자바스크립트 탄생

1995년 90%의 시장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있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웹페이지의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기위해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경량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탄생한것이 자바스크립트이다.

 

자바스크립트 표준화

199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바스크립트의 파생 버전인 JScript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탑재했다.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브라우저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위해 자사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는 기능을 경쟁적으로 추가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웹페이지가 브라우저에따라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크로스 브라우징 이슈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브라우저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웹페이지를 개발하기가 무척 어려워졌다.

 

이에따라 모든브라우저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를위해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컴퓨터 시스템의 표준을 관리하는 비영리 표준화 기구인 ECMA 인터네이셔널에

자바스크립트 표준화를 요청한다.

 

2015년에 공개된 ECMAScript 6는(ECMAScript 2015, EX6)는 let/const 키워드, 화살표함수, 클래스, 모듈 등과 같이

프로그래밍언어로서 갖춰야할 기능들을 대거 도입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자바스크립트 성장과 역사

초창기 자바스크립트는 웹페이지의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기위해 한정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시기에는 대부분로직은 주로 웹 서버에서 실행되었고, 브라우저는 서버로부터 전달받은 HTML과 CSS를 단순히 렌더링하는

수준이었다.

 

*렌더링이란 ,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된 문서를 해석해서 브라우저에 시각적으로 출력하는 것을 말한다.

 

Ajax

1999년,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서버와 브라우저가 비동기 방식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통신기능인 Ajax가 등장했다.

이전의 웹페이지는 html 태그로 시작해서 html 태그로 끝나는 완전한 HTML 코드를 서버로부터 전송받아 웹페이지

전체를 렌더링하는 방식으로 동작했다. 따라서 화면이 전환되면 서버로부터 새로운 HTML을 전송받아 웹페이지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렌더링했다.

 

이러한 방식은 변경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포함된 HTML 코드를 서버로부터 다시 전송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데이터 통신이 발생하고, 변경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처음부터 다시 렌더링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로인해 화면이 전환되면 화면이 순간적으로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웹페이지의 어쩔수 없는 한계로 받아들여졌다.

 

Ajax의 등작은 이전의 패러다임으 전환했다. 즉 웹페이지에서 변경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다시 렌더링하지 않고,

서버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만 전송받아 변경해야 하는 부분만 한정적으로 렌더링하는 방식이 가능해진것이다. 

이로서 웹브라우저에서도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빠른 성능과 부드러운 화면전환이 가능해졌다.

 

2005년 구글이 발표한 구글 맵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자바스크립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웹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와 Ajax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구글 맵스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했을때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능과 부드러운 화면 전환 효과를 보여준것이다.

 

 

jQuery

2006년 jQuery의 등작으로 다소 번거롭고 논란이 있던 DOM을 더욱 쉽게 제어할수있게 되었고 크로싱 브라우징

이슈도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이로인해 배우기가 다소 까다로운 자바스크립트보다 배우기 쉽고 직관적인 jQuery를 더 선호하는

개발자가 양산되기도 했다.

 

 

Node.js

2009년 라이언달이 발표한 Node.js는 구글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빌드된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환경이다.

Node.js는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만 동작하던 자바스크립트를 브라우저 이외의 환경에서도 동작할수있도록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브라우저에서 독립시킨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이다. Node.js는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지만

서버사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로 사용되며, 이에 필요한 모듈, 파일시스템, HTTP 등 필트인 API를 제공한다.

 

Node.js는 자바스크립트엔진을 기반으로 하므로 Node.js 환경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개발한다.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영역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수있는것은 별도의 언어를 학습하기위한 시간을 덜수있다는 장점이있다.

 

Node.js는 비동기 I/O를 지원하며 단일 스레드 이벤트 루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요청처리 성능이 좋다.

따라서 Node.js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위해 I/O가 빈번하에 발생하는 SPA에 적합하다. 하지만 CPU 사용률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이제 자바스크립트는 크로스 플랫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언어로 주목받고있다. 웹은 물론 모바일 하이브리드 앱, 서버사이드, 데스크톱 

머신러닝, 로보틱스환경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SPA 프레임워크

모던 웹 애플리케이션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고,

더불어 개발 규모와 복잡도도 상승했다. 이전의 개발방식으로는 복잡해진 개발과정을 수행하기 어려워졌고,

이러한 필요에 따라 많은 패턴과 라이브러리가 출현했다. 그 덕분에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변겨에 유연하면서

확장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아키텍처의 구축을 어렵게 했고, 필연적으로 프레임워트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런한요구에 발맞춰 CBD(Component based development) 방법론을 기반으로하는 SPA 가 대중화되면서

Angular, React, Vue.js Svelte 등 다양한 SPA 프레인워크/라이브러리 또한 많은 사용층을 확보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의 특징

자바스크립트는 웹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유일한 프로그래밍언어이다. 

자바스크립트는 개발자가 별도의 컴파일작업을 수행하지 않는 인터프리터 언어이다. 대부분 모던 자바스크립트 엔진

(크롬의 v8, 파이어포스의 spiderMonkey, 사파리의 javascriptcore,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chakra 등) 

인터프리터와 컴파일러의 장점을 결합해 비교적 처리속도가 느린 인터프리터의 단점을 해결했다.

 

*컴파일러 언어 (코드가 실행되기전 단계인 컴파일 타임에 소스코드 전체를 한번에 머신코드로 변환한후 실행한다.)

*인터프리터 언어(코드가 실행되는 런타임에 문 단위로 한줄씩 중간코드인 바이트코드로 변환한후 실행한다.)

 

자바스크립트는 강력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틍력을 가지고있다. 간혹 클래스, 상속, 정보 은닉을 위한 키워드가 없어서 객체지향 언어가

아니라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바스크립트는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언어보다 효율적이면서 강력한 프로토타입 기반의 객체지향 언어다.

 

 ES6 브라우저 지원 현황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대부분 모던 브라우저는 ES6를 지원하지만 100%를 지워하고 있지는 않다.

 Node.js는 v4부터 ES6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es6 지원 현황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모던 브라우저의 ES6 지원 비율을 거의 100%에 육박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구형브라우저는 ES6를 대부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브라우저에서 아직지원하지 않는 최신 기능을 사용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구형 브라우저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벨과 같은 트랜스파일러를 사용해 ES6 이상의 사양으로 구현한 소스코드를 ES5 이하의 사양으로 다운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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